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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심야 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법인·개인 중형택시의 부제시간(야간 교대시간)을 자정에서 오전 5시로 변경한다고 31일 발혔다.
부제시간 변경 대상은 수원시 법인·개인 중형택시다. 모범·대형·교통약자전용 택시, 전기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는 부제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심야 시간대 택시 수요가 증가했지만, 택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늦은 밤마다 ‘택시 승차난’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교대 시간이 오전 5시로 변경되면 택시 수요가 많은 자정 전후로 택시운행이 늘어나 승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법인택시협의회와 개인택시조합과 부제 시간 변경을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심야 시간에 좀 더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관계자의 협의를 거쳐 부제 시간을 변경했다.부제시간 변경 효과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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