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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신안=조광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오는 7월 1일 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을 취소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에 이어 대야도에서 어업인 쉼터 준공식 참석 및 낙도 주민들의 민생현장을 살피는 것으로 민선8기 박우량 신안군수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간소하게 취임행사를 추진하려고 했으나 지난 겨울부터 이어온 역대급 가뭄으로 군민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시기에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 보다는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현장으로 달려가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신안군은 민선7기 코로나로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1도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섬들이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됐고 최우선 목표를 주민소득 창출에 두었던 결과 친환경 개체굴 양식사업, 청년 어선임대 사업 등 주민 소득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박우량 군수는 민선8기 선거공약으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중심지 신안, 균등 복지와 수준 높은 교육 메카,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 조성을 내걸었었다.
“민선8기 동안 군민이 잘 사는 신안, 문화예술이 꽃 피는 신안, 섬마다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할 것이며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1004섬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