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 포니와 함께 플로깅 캠페인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한국마사회가 ESG 경영을 핵심경영 가치로 삼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7월 한 달간 시행한다.

지난달 열린 ESG 경영 추진단 킥오프 회의에서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생활 속 ESG 경영 실천과제 발굴로 ‘즐거운 불편’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계획해 추진해보자”는 제안에서 출발했다. 이번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의 달’은 임직원들에게 ESG 경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의 달’을 7월 한 달 동안 운영하며 ESG 각 분야 9개 활동을 펼친다. ‘E(환경)’ 분야에서는 ‘경마공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임직원 100여명이 진행한다. 최근 경마공원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며 주변 환경정비가 필요하다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 포니와 함께 플로깅 캠페인

또한 월 2회 녹색 식단의 날을 지정해 저탄소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을 최소화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점심시간 전등 소등을 포함한 ‘그린 아워 캠페인’도 추진한다.

‘S(사회 및 안전)’ 분야 캠페인으로는 임직원 430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반려나무 양육봉사’가 있다. 임직원들이 한달 동안 정성으로 키운 반려나무는 도움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동시에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지역봉사도 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와 보행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내 안전속도 준수가 있다. 해당 캠페인은 7월 20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G(지배구조)’ 부문은 올해 5월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 이해도 제고 및 임직원 내재화를 위한 이해충돌방지 청렴서약이다. 이와 함께 13일부터 2주간 임직원을 비롯한 대국민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보다 실질적이고 참신한 과제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