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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10일 성명을 내고 “78대78 여야 동수를 만들어 준 도민의 준엄한 명령은 공정한 규칙에 따라 선의의 경쟁을 하라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은 꼼수정치 중단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순리대로 원구성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곽 대표의원은 “민주당은 7일 보도자료 내고 의장선거 없이 전반기는 민주당, 후반기는 국힘이 각각 돌아가면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전반기 의장을 자당이 맡아야 하는 이유로 김동연 도지사의 도정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이유 등을 들고 있다”며 “이재명 전 지사의 거수기로 전락했던 10대 의회로 돌아가고자 하는가.견제와 균형을 바라는 유권자의 심판을 벌써 뒤집으려 하는가.당리당략에 따라 회의규칙을 개정하지 않은 것이 무슨 양보인가.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회에서 국힘에 대해 어떤 배려를 했는가.초등학교 반장을 뽑을 때도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비난했다.

특히 “민주당은 상임위 증설과 관련해 의원정수가 늘었으니 상임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늘어난 의원수는’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상임위당 정원을 늘리는 것으로 이미 해결했고, 상임위 증설에 대해서는 11대 의회에서 충분히 논의하자고 합의했다. 아직 원구성도 안 된 상태에서 왜 이리 서두르는가.상임위 증설을 위해서는 수석전문위원 증원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예결특위를 도청과 교육청을 분리해 두 개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심도 있고 효율적인 예결산 심사를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면 예결산 심의 기간을 늘리면 된다. 예결특위를 두 개로 늘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늘어나는 상임위, 특위 수 만큼 수석전문위원 등 지원인력을 확보할 방안은 준비돼 있는가”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민주당은 작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경안을 긴급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경안 처리가 시급하다면 꼼수 부리지말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순리대로 원구성 협상을 빠르게 마치면 된다.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은 당리당략에 따른 꼼수정치를 멈추고 정당한 절차에 따라 순리대로 원구성 협상을 진행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