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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 집중호우로 차량이 침수돼 새 차를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를 감면한다고 21일 밝혔다.

취득세는 침수된 차량의 최초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감면한다. 새로 구입하는 차량이 침수차량의 신차가액보다 높은 경우엔 두 차량의 차액 만큼에 대해서 취득세를 납부하면 되는데. 침수된 지 2년 이내에 새로운 차를 구매할 경우에 한한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새로운 차량 등록시 피해지역 시·군·구청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폐차인수증명서 등을 구비해 감면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차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는 손해보험협회가 발급하는 차량전부손해증명서와 보험금지급내역서를 구비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세무부서에 신고하면 된다.침수차량을 말소하는 경우에도 등록면허세 1만5000원을 면제한다.

차량 및 기계장비 등이 천재지변 등으로 사라지거나 파손돼 2년 이내에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 때 새로운 기계를 살 때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침수차량 피해사실 접수 현황을 파악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