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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8월 17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무안형 재난지원금이 8월 31일 기준 지급대상 90,165명 중 83,530명에게 지급 완료돼 92.64%의 지급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182억원의 자체예산을 마련해 8월 17일부터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체류권자에게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의 신청 편의를 위해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 지급기간 동안 공무원 1마을 1담당제를 운영해 담당자가 직접 담당마을을 찾아가 접수와 지급 업무를 수행한 덕분에 재난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할 수 있었다.
김산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소상공인들께 재난지원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아직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군민들께서는 서둘러 수령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형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6월 30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무안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이며 신청기간은 9월 16일까지이다.
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일괄 지급 신청 가능하며 수령을 원하는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면 된다.
다만 남악·오룡 신도시의 경우 주민 편의를 위해 남악복합주민센터 내 신도시지원단에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