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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시상식 참석한 이정재·임세령 씨(사진=AP/연합)

[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배우 이정재가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커플의 손을 꼭 잡고 에미상 레드카펫에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13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2일 오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정재가 먼저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어 임 부회장이 단상 위에 오르자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았다. 블랙수트와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두 사람은 현지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5년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두 사람은 외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거나 공식석상에 동반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2021 LACMA 아트 필름+갈라’ 행사에 동반참석했고 올해 5월 프랑스 칸 영화제 일정도 함께 했다. 칸 현지에서 ‘헌트’가 처음 공개됐을 때 임 부회장이 뜨겁게 박수치는 장면이 국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정재는 ‘헌트’의 엔딩 크레디트를 통해 연인 임 부회장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13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오징어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드라마 시리즈 감독상, 각본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박해수) 여우조연상(정호연) 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앞서 진행된 제작·스태프 부문 시상식인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 여우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무대미술, 특수효과, 스턴트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