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11-08 당뇨병 스스로 관리할 수 있어요
진안군이 제2회 마이산 당뇨 학교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은 당뇨인들이 스스로 혈당 조절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위한 제2회 마이산 당뇨 학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해 만성 콩팥병, 당뇨망막증, 말초 혈관장애 등 합병증이 유발되는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약물복용과 더불어 혈당 측정, 및 식사, 운동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군은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질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25명을 대상으로 진안 고원치유숲에서 당뇨 학교를 열게 됐다.

당뇨학교는 전북대학교 내분비내과 진흥용 교수와 전북대병원 김세연 임상영양사를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

당뇨인들이 혈당 관리를 하며 평소 궁금한 점을 중심으로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식사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자신의 체격과 활동량에 맞는 식사량 체험, 숲 산책과 명상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환자 본인이 병과 본인에 대해 잘 안다면 만성 질환도 잘 극복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각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