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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 상대는 하부리그 팀이다.

FA는 31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 추첨식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토트넘은 내셔널리그(5부리그) 렉섬 또는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 중 승자와 맞붙게 된다.

원정길이다. 렉섬과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30일 4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무난한 대진이다. 일단 PL팀과의 대결을 피했다. 토트넘은 지난 3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리그1(3부리그)포츠머스(1-0)를, 4라운드에서 2부리그 프레스턴(3-0)으로 제압하고 5라운드에 올랐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지만, 1990~1991시즌 이후 FA컵 우승 트로피가 없는 토트넘은 한층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4라운드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시즌 7·8호골을 넣으면서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임대생 아르나우트 단주마 역시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부리그 브리스톨 시티를 상대한다.

한편, 토트넘은 내달 6일 맨시티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