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KB손해보험이 내부 FA(자유계약선수)는 물론 외부 FA 까지 영입했다.
KB손해보험은 “내부 FA인 미들블로커 박진우와 우상조,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과 성공적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우리카드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까지 데려오면서 차기 시즌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발표했다.
황경민은 일찌감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연간 6억500만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500만 원)에 계약을 맺고 남자부 1호 FA 소식을 알렸다. 이어 우상조는 9000만 원(연봉 7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에, 박진우는 3억 6000만 원(연봉 2억6000만 원, 옵션 1억 원)에 재계약했다.
대어도 낚았다. 나경복을 데려오면서 날개진의 뎁스를 더욱 두텁게 만들었는데, 나경복은 4월 말 군임대 후 2024~2025시즌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다가오는2023 항저우하계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금메달 획득 시 즉시 합류 가능하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FA대상이었던 내부 선수들 재계약과 외부 선수 영입을 성공해 전력 누수 없이 전력 보강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수단 운영에 전폭적인 지지와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김기환 구단주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비시즌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K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