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31)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피르미누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르미누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출전하면서 10골7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9경기서 11골9도움이다.

지금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60경기를 소화, 109골 79도움을기록한 그는 이번시즌에도 32경기 11골5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된 피르미누를 잡고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피르미누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페레스 레알 회장은 이달 초부터 피르미누의 상황을 주시했다. 팀 내 주축 벤제마가 레알과의 계약 연장 여부에 따라 피르미누의 영입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지만, 결국 영입을 굳힌 모양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