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후배 가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Mnet ‘퀸덤퍼즐’이 본격적인 경연의 서막이 올랐다. AOA·러블리즈·우주소녀부터 하이키·트리플에스까지 총 26인의 걸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해 ‘프로젝트 걸그룹’ 데뷔를 두고 경연을 펼친다.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HW컨벤션에서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제작을 맡은 윤신혜 CP, 이연규 PD와 MC를 맡은 소녀시대 태연 그리고 24인의 출연자가 참석했다. 태국서 활동 중인 파이와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미루는 스케줄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퀸덤퍼즐’은 ‘퀸덤’ 시리즈의 세 번째 편으로, 기존의 ‘퀸덤’이 그룹끼리 대결했다면 ‘퀸덤퍼즐’은 개별 멤버들의 경연으로 차별화를 뒀다. 26인의 멤버들이 퍼즐처럼 조합돼 예상치 못한 멤버들이 한 팀으로 만나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윤신혜 CP는 “걸그룹이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그만큼 활동하는 그룹이 많다. 그룹의 방향성, 앨범의 콘셉트 등 활동 계획에 따라 대중에게 선을 많이 보인다”며 “그룹 활동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개인의 실력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보통 연말 무대에서 선보였던 다른 그룹의 멤버들과 하나의 그룹으로 무대를 꾸미는 상상을 이루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연규 PD는 “100% 시청자 투표로 프로젝트 걸그룹이 완성된다. ‘최상의 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 파이널까지 보시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최상의 조합을 퍼즐하셔서 완성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C를 맡은 소녀시대 태연 역시 태티서, 갓 더 비트 등 다양한 유닛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태연은 “하나의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다른 그룹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해볼 기회가 많이 없다.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멤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라인업에는 우주소녀 여름, 체리블렛 보라·지원·채린, 퍼플키스 유키, 하이키 리이나·휘서, 라잇썸 상아, 트리플에스 지우·서연, 위클리 지한·소은·수진·조아, 우!아! 나나·우연, 위키미키 엘리, 로켓펀치 쥬리·수윤·연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다시 한 번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기 위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졌다.

‘퀸덤 퍼즐’은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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