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평창=김기원 기자] 평창군은 3일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직원 약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The 특별한 평창’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민선 8기 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년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평창 시대를 열겠다는 군의 각오를 대내외에 알리고 평창발전 대전환의 초석이 될 미래 비전을 밝히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민선 8기 평창군정의 지난 1년은 군민이 자랑스러워 하고, 오로지 군민 행복만 바라보는 새로운 군정의 도약을 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농축산업 경영 안정화, 산악관광 육성, 올림픽 유산가치 확산, 인구유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주요성과로는 ▲군민 체감형 조직개편, 행복일터 만들기, 업무혁신 등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 ▲행정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지방채 140억 원 조기상환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최대확보(22~23년 2년간 B등급 168억 원) 및 농촌협약(5년간 377억 원) 체결, ▲평창사랑상품권 발행(100억 원 규모), ▲소모성 영농자재 반값 지원,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산악관광 활성화 기반마련(강원특별법 산림이용진흥지구 신설), ▲29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530억 원 확보, ▲귀농 활성화 선도인 대상,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4년 연속 대상 등 빛나는 수상 실적(총 21개 상 수상)을 뽑을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민선 8기의 안정적인 기틀을 바탕으로 평창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됐다.
‘더 특별한 평창’ 새시대 추진방향
‘The 특별한 평창’ 비전은 특별함을 더한 새로운 군정으로 삶이 더 특별해지는 평창을 만들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선점으로 혁신적 지역개발, ▲첨단기술 기반 미래지향적 글로벌 도시,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국제생태 관광도시, ▲청년·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Again, 평창” 다시 피어나는 감동과 열정이라는 5개 중점추진과제와 20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다양한 특례와 규제 완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선점으로 혁신적 지역개발’을 첫 번째 과제로 삼고 농촌활력 촉진지구, 산림이용 진흥지구, 교육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며,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이루는 탄소중립 녹색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지향적 글로벌 도시 조성’을 목표로 평창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및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추진, 스마트 농업의 확대와 6차 사업 고도화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산림자원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및 테스트베드 유치로 산림수도에 걸맞는 평창을 조성할 예정이며, 신소재·부품·의료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과제인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국제생태관광도시 조성’은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악관광 활성화와 다양한 산림치유 녹색 관광지 조성이 핵심 목표이며, 나아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로 다양한 체험과 휴식이 있는 교육연수 특화도시를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청소년 친화도시를 조성’을 목표로 서울대 창의교육원, 행복플러스 학습센터, 내맘대로 펀라운지 조성으로 청소년의 활동 기반을 확대하고,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며, 청년을 위한 청년 취업 지원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청년 창업농 육성 및 청년창업 자유구역 지정으로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gain 평창, 다시 피어나는 감동과 열정의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에 역량을 결집하고 굿매너 문화시민운동을 재개하여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한다.
동계스포츠 전용 국제트레이닝 클러스터 조성, 2025년 세계올림픽도시 연맹총회 및 동계스포츠 국제기구 유치 등 유산사업의 지속 확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감동과 열정을 되살릴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지난 1년 동안 평창군정은 평창의 미래 설계에 매진하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평창을 만들고자 역량을 집중해 왔다”라며,“새로운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평창에서,‘더 특별한 평창’의 새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The 특별한 평창’을 만들어가고자 중점과제에 따른 부서별 신규사업 발굴과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