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18개 시·군 주민 대표, 지회장들 뜻 모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첫 문화융성 자산 되길 희망”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 (사)전국 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전영록)는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에 전했던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6월 브리핑을 통해 옛 종축장 부지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제안했다.

(사)전국 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의 각 시·군 지회장들은 19일 정기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강원 오페라 하우스’건립 제안에 대해 지지를 밝혔다. ‘강원 오페라 하우스’가 628년 만에 재탄생된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균형발전 도모와 더불어 첫 문화융성 자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표명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주민을 대표하여 지회장들이 뜻을 모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은 “지금까지 문화적으로 소외된 우리 도에 오페라 하우스가 건립된다면 강원 남부권뿐만 아니라 인근 충북 북부권, 경기 동부권 등 인구 100만 명 이상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 될 것이다.”라고 건립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한편, 원주시 옛 종축장 부지는 1996년 문을 닫으면서 유휴지가 된 지 3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방치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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