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수술대에 오르기 위해 벨기에 비행기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뛸 수 없는 데 브라위너가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영국이 아닌 벨기에로 떠나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는 지난 12일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번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3분 만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고민했으나,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그는 지난시즌 막판 두 달 동안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뛰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데 브라위너의 부상을 알리며 “심각한 상황이다. 그의 이탈은 팀에 큰 손실이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데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맨시티에서도 핵심 자원이다. 전 대회를 통틀어 10골 31도움을 올려 지난시즌 트레블에 기여했다. 공격수 엘링 홀란의 조력자 구실도 완벽하게 해냈다.

맨시티는 올 시즌에도 여러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 맨시티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11월쯤 돌아올 수 있다. 복귀 시점은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어쨌든 3~4개월을 데 브라위너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맨시티에는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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