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까지 양구 군민, 관광객 등 대상
20개소의 후보지 중 5개소 추천받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2월 최종 결정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양구군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관광·문화 환경에 따라 기존 양구 8경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구성된 양구 9경으로 전면 확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양구 군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양구 9경 선정을 위한 관광명소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양구군은 지역의 다양한 관광명소 중 양구 9경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마을 이장과 주민 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관광명소 후보지를 취합하여 20개소의 후보지를 최종 선정했다.
조사 대상은 양구수목원, 두타연, 한반도섬, 펀치볼, 광치계곡, 봉화산, 상무룡출렁다리, 사명산, 파로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직연폭포, 파로호 꽃섬, 천미계곡, 후곡약수터, 소양강꼬부랑길, 파서탕, 을지전망대, 국토정중앙천문대, 양구백자박물관, DMZ펀치볼둘레길 등이다.
양구군 누리집과 네이버 폼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조사로 진행되는데, 문항은 관광명소 5개소 추천, 성별, 연령, 거주지 등 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구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양구 9경의 순위를 선정하고, 12월에 양구 9경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양구군의 아름다움을 적극 나타낼 수 있는 양구 9경 선정에 양구 군민과 관광객 등 최대한 많은 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9경 선정에 따라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관광 정책을 추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양구 8경은 1경 두타연, 2경 펀치볼, 3경 사명산, 4경 광치계곡, 5경 파서탕, 6경 파로호, 7경 후곡약수터, 8경 양구수목원으로, 양구군은 양구 8경을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해 왔으나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는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의 필요성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양구 9경 전면 재정비를 추진해 오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양구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스토리로 양구를 널리 알리면서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양구 관광명소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고, 그 결과 120여 개의 작품이 접수, 19개의 수상작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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