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종완)는 올 10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ERA) 주관의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평가프로그램(FAPAS)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에서 4년 연속 분석 숙련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강원도 내 농업기술센터 중 잔류농약 분석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FAPAS는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 숙련도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전 세계 정부와 민간 분석 전문기관이 참가하여 분석 능력에 대하여 검증을 받고 있으며, 평가 방법은 FAPAS에서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 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z-Score가 ±2 이내면 분석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0.0 값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횡성군은 FAPAS에서 임의 제시한 시료에 대한 9개 농약 성분 분석값에 대해 모두 z-Score ±0.4 이하의 결과를 받았으며, 이 중 2개 농약 성분에 대해서는 무려 z-Score 0.0의 결괏값을 받아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현재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서는 매년 2,000여 건의 관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주소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분석 의뢰가 가능하다.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를 농업기술센터(종합분석지원접수처)에 의뢰하면 2~5일 이내로 신속하게 분석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박선희 연구개발과장은 “최고 수준의 농약잔류 분석 능력을 유지하는 것은 횡성군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소비자 신뢰도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 며 “관내 농업인의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과학영농 기술지원과 농약 안전 사용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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