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접촉을 시작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이 끝나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래서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성과를 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현지 매체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차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빠르게 차기 감독 선임에 나서고 있다. 여러 후보군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적이 있는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 물론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 등도 언급됐다.

유력한 후보는 데 제르비다. 페레즈 회장이 직접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젊은 지도자와 함께 팀이 젊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데 제르비는 브라이턴을 확 바꿔놓은 지도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데 제르비 역시 다음 스텝을 밟는 데 긍정적이며 레알 마드리드와 초기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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