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14일부터 5일간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위앙캄 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 고령화와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과 관련해 라오스 측과 면담하고, 인력선발 협의와 입국 전 교육시설을 방문 등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윤재현 농업유통과장 외 2명과 김현동 담양군의원이 함께 방문했으며, 바이캄 카나타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및 푼깨오 쿤판 위앙캄 군수 등 라오스 측 관계자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당면한 농촌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경영환경의 안정과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농업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담양군은 라오스 정부와 상호 협력해 농산물 수출,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 동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담양군은 지금까지 필리핀 및 몽골의 7개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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