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취약시설과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요양병원, 전통시장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5일간 각 분야 전문가와 관련 부서 담당자가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전기․가스시설, 가연성 물질 등 화재 발생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화 시설 적정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피난 유도, 비상탈출구, 방화문 관리가 적정한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대 주민안전과장은 “특히 요양병원 같은 경우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수용하고 있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우므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시설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라며, 특히“전통시장은 다수 상점과 가옥이 밀접해 있고, 노후 건축물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성이 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점검 후 가벼운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를,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동절기 내 보수․정비를 유도하고 단기간 정비 곤란 시설은 응급조치 후 정비 및 대응계획을 따로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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