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를 활용해 모두에게 개별 맞춤화된 다문화교육의 모델 만든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홍천군 해밀학교(이사장 김인순, 교장 이경진)는 지난 15일(금),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구글 레퍼런스 스쿨(Google Reference School)’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구글 레퍼런스 스쿨’은 전 세계적으로 구글 포 에듀케이션이 △구글의 에듀테크 도구들을 활용해 실제 수업과 교육이 이뤄지는 교육현장 △교직원, 학생들을 위해 변화를 주도하고 노력하는 학교를 엄격한 절차와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구글의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해밀학교의 ‘구글 레퍼런스 스쿨 현판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신경호 교육감 △ 교육청 관계자 △구글 코리아 소피 배(Google for Education Head) △구글 포 에듀케이션 파트너 에듀벤처 김정준 대표 △해밀학교 설립자이자 이사장 가수 인순이 △해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에서 구글의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을 직접 소개하며 구글의 기술이 언어적 어려움이 있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재연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추후 해밀학교의 특성을 살려 수업 및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다문화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이를 타학교 및 사회적으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해밀학교는 2021년에 처음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여 2022년과 2023년에 교내 교실과 업무,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적용하였고, 2023년에는 전 교직원의 84%가 구글 공인 교육자 자격증 인증을 받았다.
또한, 전교생 1:1 크롬북 디바이스 기반 에듀테크 환경 구축과 구글 워크스페이스 플러스와 구글 듀엣AI 등 학교 전체적으로 구글 포 에듀케이션 플랫폼을 통한 교육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에 ‘구글 레퍼런스 스쿨‘에 선정되었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이며, 국내 다문화학교 중에서도 최초이자 유일한 성과다. 한편, 해밀학교는 가수 인순이가 2013년에 시작한 다문화학교로 대한민국 다문화 교육의 선구자이자 10년간의 다문화 교육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자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계기 삼아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인공지능(AI) 교육선도학교‘에도 선정되었다.
설립자 김인순 이사장은 “해밀학교가 지금까지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잘 발전시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여러 학교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과 기업들의 후원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경진 교장은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및 구글 레퍼런스 스쿨 선정을 통해 도교육청 및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 더 단단한 파트너십으로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다문화 통합교육 및 1:1 개별화 교육으로 국내외 구글 레퍼런스 스쿨과 협업과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교육환경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유관 기관 및 강원GEG(구글 에듀케이터 그룹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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