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도, 20개 신청 시․군 중 전라북도 3개 시․군 선정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전북도는 행정안전부의 간판개선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최다인 3개 시·군이 선정되어 국비 약 9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간판개선사업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48개 시·군․구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4개 시·도에서 20개 시․군․구 사업이 선정되었다. 그 중 전라북도가 3개 사업에 9억원의 전국 최고 예산확보 성과를 이뤘다.

전북도는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으로 매년 3개소 이상 선정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다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가 되었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사업비에 투입하여, 총 구간 4,140m 469개의 간판을 정비할 예정이다.

간판개선사업은 간판을 단순히 교체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적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간판디자인을 발굴하고 입면정비를 병행하여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사업비에 투입하여, 총 구간 4,140m 469개의 간판을 정비할 예정이다.

익산시 ’중앙로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는 900m 구간 104개 광고물, 임실군 ’봉황로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는 2,440m 구간 120개 광고물,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역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는 800m 구간 149개 광고물을 정비한다.

전북도와 시·군은 도내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사업 추진 이전부터 간판개선 사업대상지의 컨셉을 개발하고, 연구하여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림 아름다운 명품간판을 구현할 예정이다.

설상희 전북도 주택건축과장은 “전라북도가 18년도부터 이어온 전국 최다 간판개선 사업지의 명성에 걸맞는 특성화된 간판 디자인 거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