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성남FC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린 정승용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성남 구단은 1일 ‘2023시즌 7월 맞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정승용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승용은 2010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FC서울 우선지명을 받았다. 이후 경남FC를 거쳐 2016년 강원에 합류했다. 2016년 41경기(4골)에 출전하는 등 주력으로 뛰며 강원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강원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했고, 성남 임대 후 14경기에 출전하며 폭넓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기형 감독의 믿음을 얻었다.
성남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정승용을 완전히 영입하는 데 공을 들였다. ‘영입 1순위’였다. 이 감독은 “정승용은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스스로 지닌 장점을 바탕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팀 승리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용도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계전지훈련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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