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영화적인 상상력을 자극할 독창적인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를 선보인다.

먼저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는 제주의 따스한 풍경을 담아낸 박길주 작가의 ‘마음 빛으로’를 인터루드 쇼로 선보인다. 특히 콘텐츠의 배경음악을 작가 자작곡으로 구성해 작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제주 자연의 빛깔과 질감에 초점을 맞춘 작품과 박길주 작가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통해 제주의 풍경을 보다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인터루드 쇼는 현재 진행하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와 함께 운영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있는 ‘빛의 시어터’는 다음달 2일 인터루드 쇼 ‘설산(雪山)’을 공개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광활한 설산이 빛과 음악을 표현돼 색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인터루드 쇼 ‘설산’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과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탄생한 몰입형 예술 전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전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에서 선보이는 두 인터루드 쇼는 오는 3월 3일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인터루드 쇼 운영 기간 개인 SNS 채널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클림트’의 그림이 그려진 마우스 패드를 준다. 또 ‘빛의 시어터’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9~12일 용띠 방문객을 대상으로 동반 3인까지 입장권을 40% 할인해주고 관람객들에게는 ‘츄파춥스’ 사탕을 준다.

또한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해당 전시를 관람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가우디 엽서 2매를 증정하는 ‘굿바이 달리’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달리전은 오는 3월 3일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황과 장치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독창적인 인터루드 쇼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 전시장을 찾는 모든 분이 빛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예술의 향연 속에서 더욱 빛나는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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