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난 25일 우량 암소 사육 농가들을 대상으로 함평축협 대회의실에서 ‘2024년 우량암소 사육농가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규 시책인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사업’을 비롯하여 2024년에 시행하는 한우육성 분야 사업들에 대해 전년도와 달라진 점 등을 홍보하고 한우 개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우량암소 사육 농가를 비롯하여 함평축협, 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에서 참석하여 함평군 한우 사육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한우 혈통 개량에 대한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는 등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작년 12월 말 기준 함평군에서 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우량 암소 개체수는 93두이며 이번 우량 암소 형질 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우량 암소 사육 농가와 개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정란 이식사업으로 생산된 혈통 송아지에 대해 지역 축산 농가만 경매에 참여하게 하는 등 관내 유통을 권장하고, 우량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관내 분양하는 농가에 대해 사업비를 보조할 방침“이라며,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축산 농가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함평군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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