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전라남도 진도를 배경으로 트레킹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1박2일 여행상품이 나왔다.

승우여행사는 2024년 신규 여행상품으로 ‘진도 1박2일’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여행지 ‘진도’는 승우여행사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지역이다.

지난달 진행한 설문을 통해 진도와 구례, 옥천, 보성 등이 새로운 여행지로 선정됐으며, 그중 진도가 약 45.5%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진도를 선택한 이유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낙조를 보고 싶다’는 의견과 ‘거리가 멀어서 여행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진도는 제주도와 거제도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만 거리가 멀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니 여행계획을 짜기 쉽지 않은 곳이다. 실제 서울에서 출발하면 승용차로는 약 6시간이 걸린다. 또 KTX를 이용한다 해도 목포역에서 내려 다시 진도로 이동해야 한다.

승우여행사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해, 전용 버스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진도 1박2일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광화문, 교대, 동천역을 거쳐 2일간 알차게 진도를 여행하고 오는 것이 목표다.

여행은 다도해의 풍광을 보며 걷는 쉬운 트레킹 코스와 세방낙조, 운림산방 등 필수 관광지까지 둘러보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됐다.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의 본고장에서 펼쳐지는 국악 공연과 해산물, 꽃게 비빔밥, 듬북갈비탕 등 현지 특식도 맛볼 수 있다.

출발일은 3월 16일과 18일이며, 4월부터 6월까지는 홀수주 토요일 출발이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실내가 넓은 우등버스(28인승)가 배차되며, 한 차에는 최대 25명까지만 탑승한다. 여행상품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승우여행사 누리집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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