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 첫돌을 맞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아키에이지 워’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지난해 3월 20일 정식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찍은 데 이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비스 1주년을 앞둔 현재도 안정적인 서비스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는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필드전, 섬세하게 구현된 오픈월드 등으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포 태블릿’ 부문 최우수상,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올 상반기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 9개 지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및 중화권 지역은 MMORPG가 전통적 강세를 보이는 시장인 만큼 ‘아키에이지 워’의 강점인 대규모 전투와 PvP(유저 간 전투)콘텐츠를 통해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중화권 및 일본 지역에 출시하며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총동원해 ‘아키에이지 워’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공략과 함께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등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를 잇겠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20일 1주년 업데이트가 예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일 공식 카페를 통해 처음 공개된 신규 직업 ‘흑마법사’에 이어 모든 렐름 이용자와의 교전 및 새로운 영웅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한정 던전 ‘네베의 메아리’, 무분별한 PvP를 방지하는 ‘불한당 시스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여기에 기존 이벤트 대비 더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아키에이지 워’ 서비스 1주년 기념 대형 이벤트도 진행해 기존 및 신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