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11시간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3시20분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전격 합의해 파업을 전면 철회했다고 밝혔다. 파업 철회로 서울 시내버스는 즉시 정상운행에 돌입했다.

버스가 정상 운행됨에 따라 대체 교통수단으로 제시됐던 지하철 확대, 시간 연장 등은 현행대로 돌아간다.

앞서 노조는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노위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그마저도 결렬됐다.

그러나 노사는 총파업 11시간만에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합의하고 파업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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