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천=김용일 기자] ‘17세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가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베테랑 지소연이 뒷받침한다.

콜린 벨 감독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필리핀과 친선경기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케이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천가람과 지소연이 뒤를 받친다. 조소현과 장슬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추효주 심서연 고유나 이영주 이은영이 수비 자원으로 출격한다. 골문은 김정미 골키퍼가 지킨다.

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최근 미국계 선수 합류로 전력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월드컵에서도 한국이 1승도 거두지 못한 것과 비교해서 필리핀은 개최국 뉴질랜드를 1-0으로 눌렀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