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백년대계, 도전경성’ 주제 강연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사단법인 자치분권포럼 고창지부가 주관하는 강연회 및 고창지부 창립식이 지난 4월 13일(토)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자치분권포럼 이명연 이사장, 오인섭 대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읍.고창),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 문승우, 나인권, 황영석, 임승식, 김성수 도의원, 전주시의회 최명권, 온혜정 의원, 무주군의회 송재기 의원 등 각계인사 및 일반시민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표인사, 축사, 강연, 표창장과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연 자치분권포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분권포럼은 지역에서 주민들의 의견들을 받아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중간 가교 역할을 하고 지역을 살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인섭 자치분권포럼 대표는 “고창지부 창립을 축하하고 지사님의 좋은 강의를 경청하겠다”는 짧고 명확한 인사말을 남겼다.
홍성태 고창지부 위원장은 인사말로 “지역사회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되어 지방정부의 자율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자치분권포럼 회원들과 군민들의 많은 참여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심덕섭 고창군수는 “자치분권포럼 고창지부의 창립을 축하하며 지역 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묘안과 대책들을 논의하고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정호 군의장은 전라북도의 발전은 고창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국회의원, 군수, 도·군의원이 원팀이 되어 고창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여년이 지나 무르익어가고 있으나 아직 가다듬고 보완해야 될 것들이 많음을 강조했다.
강연에 나선 김관영 도지사는 ‘백년대계, 도전경성’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김 지사는 “2024년 특별한 전북의 시대로의 전환을 맞아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북특별자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미래발전에 도움이 되는 특례규정을 발굴하고 실행하려 추진 중”이며 고창에 맞는 “대기업 유치 프로젝트, 고령친화산업·농생명바이오식품산업·문화관광산업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 기업유치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과감한 이민정책 등 모든 정책이 특례 발굴의 연장선상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사)자치분권포럼은 지난 2018년 10월에 창립해 행정안전부 소속 전국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서울사무소를 포함, 전국 30여개 지역에 사무소와 지부를 두고 있으며 시민 생활 전반에 관한 열린토론과 대회의 장을 통해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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