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KIA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30)가 부상했다.

KIA는 10일 “크로우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에 10일 엔트리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KIA에 따르면, 크로우는 지난 8일 불펜 피칭 후 팔꿈치 부위 불편함을 호소했고, 지난 9일 병원 두 곳에서 더블체크를 했다. 그 결과 인대 부분손상 소견을 받았다.

KIA는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했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외국인 투수 교체도 검토될지 시선이 모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합류한 윌 크로우는 8경기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그러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한 차례에 불과하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