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주요 간선도로 4개 구간 하루 2∼3차례 살수차 운행

폭염대응TF팀 운영 및 그늘막, 무더위쉼터 가동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는 체감기온이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등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폭염특보 시 강수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운영되며,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2∼3회 시행될 예정이다.

운행구간은 ▲시청∼관설사거리∼로아노크사거리 ▲단구사거리∼황새쟁이사거리∼관설사거리 ▲우산철교사거리∼단계택지사거리∼원주교오거리 ▲태장삼거리∼가매기사거리∼원주IC교차로 등 주거 및 유동 인구 밀집 지역 위주 4개 구간이다.

이번 살수 작업으로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저감하고 체감온도를 낮추어 시민들의 온열 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주요 간선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대기질 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살수차 운행 및 폭염 대응 TF팀 가동, 폭염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무더위가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영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개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고 상황관리, 건강관리지원 등 2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팀을 운영 중으로 시정홍보실을 비롯한 15개 관계부서와 25개 읍면동이 협력하여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시민 안전을 위해 그늘막 137개소, 무더위쉼터 314개소 등 폭염저감시설을 운영하고 버스 승강장 안내판, 마을 방송, 재난 문자 등을 통해 폭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여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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