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전원 전자상거래수출마스터 자격증 등 취득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은 강진읍 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에서 ‘e커머스 키움 패키지 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e커머스 교육’ 결과를 공유하고 교육생들의 온라인 시장 판매 개척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상징적인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생과 온라인 쇼핑몰 전문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생들이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 시연과 성공 사례 발표, 상품 전시 및 소개, 강진군의 e커머스 디지털 창업 교육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교육은 사업자등록 방법부터 온라인 쇼핑몰 개설, 판매,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수료생 8명 전원이 전자상거래수출마스터 자격증과 GA(Google Analytics)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

또한 교육을 통해 습득한 이론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자사몰을 개설해 성공적으로 온라인 창업을 이루어냈다.

실습기간 동안 초록믿음강진 쇼핑몰과 네이버 쇼핑 등에 입점해 스스로 판로를 개척하고 매출을 이끌어내는 등 본격적인 이윤 창출을 위한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이다.

특히 김강석 교육생이 운영하는 ‘공영농수산’은 평소 매출이 저조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상세 페이지 제작, 브랜드 마케팅 및 온라인 영상 마케팅교육 등을 십분 활용해 2분기 매출이 250% 증가한 5천만원으로 대폭 상승해, 교육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청년농업인이 만든 ‘수경당’은 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및 SNS 등 홍보 채널을 개설하며 3분기 매출 3천만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에는 ‘e커머스’로 대표되는 디지털창업 교육뿐 아니라 빈집 등 다양한 귀농, 귀촌 정책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다”며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외지인들도 군 정책의 성공적인 결과를 믿고, 적극적으로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만들어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 창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설정해, 외지인을 대상으로 8월 중 교육생 모집 공고를 통해 하반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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