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군은 최근 발생한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전기차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홍천군은 8월 29일 관내 지하 주차장이 있는 공동주택 39개소에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 및 행동요령 책자를 제작해 전파했다.

또한 지하 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 10개소에 대해서는 충전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지상 이전을 요청하였으며, 충전사업자와 관리사무소 공동으로 충전시설 정기 점검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요청했다.

아울러 홍천군은 9월 30일까지 지하주차장 내 충전시설 현황조사와 안전점검을 완료할 예정으로 지속해서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충전사업자가 안전을 위해 지하층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폐쇄하고 이전할 경우에는 전기차 충전구역 의무 설치 유예기간을 연장하여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대책 마련을 위해 홍천군차원의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홍천군은 전기자동차 등록대수는 661대이며 공용충전시설 462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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