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C형 간염 검사로 간암 조기발견, 40세 이상 군민 500명 선착순 검사 가능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 보건소는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B형·C형 간염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간염은 간세포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바이러스,약물,알코올,화학약물,독초 등으로 발병하며 바이러스성 간염은 원인 병원체에 따라 A형,B형,C형,D형,E형,G형으로 구분된다.
이번 검사는 우리나라 국민 암 사망원인 2위인 간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군민으로, 전년도 사업 참여자와 B형·C형 간염 보균자로 관리 중인 자는 제외된다.
혈액검사를 통한 간염 바이러스 검사로 전액 무료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중 B형 간염은 대부분 주사기 감염이 원인으로, 오염된 주사기에 의해 옮을 수 있다.
C형 간염도 오염된 주삿바늘에 의해 전파되지만 절반 정도는 감염경로가 불확실하다.
급성 간염이 지속된다면 만성 간염, 간암으로 이어지는데 우리나라는 B형 간염이 가장 많으며 뒤이어 C형 간염과 알코올로 인한 발병이 흔하다.
따라서 무엇보다 백신 예방접종과 조기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검사를 원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1층 민원실에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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