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정비 교육 활성화를 통해 질 높은 교육 제공, 해외자격 취득 및 해외 취업의 길 열어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된 한국항공고등학교(교장 문명호)가 6일(금) 태백시청, 호주 항공정비대학(Flight One School of Engineering, 호주 브리즈번 소재), 극동대학교와 함께 항공 정비 교육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태백시청 경제국장, 호주 항공정비대학 학장, 극동대학교 항공기술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한국항공고의 우수한 정비 교육 현장을 순회하고, 항공 정비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해외 교육과정 도입 및 해외 취업 추진, 지역 항공 산업 발전 안건과 협약기관 간 공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4자 협약(MOU)을 통해 한국항공고등학교는 호주의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과정에 해당하는 Certificate4 과정을 도입하며 해외 항공정비사 전문교육 과정을 인정받고, NCS 관련 교육과정을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호주 브리즈번의 항공정비대학에서 해외 항공 정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학생들은 차별화되고 질 높은 항공 정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문명호 교장은 “한국항공고등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역점 정책인 직업계고 재구조화에 따라 인구 급감, 산업구조 개편에 빠르게 대응하여 성공적으로 개편을 마칠 수 있었다”며 “공부 잘하는 직업계고등학교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태백시와 적극 협력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지역 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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