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하와이안항공이 에어버스 A330에 ‘스타링크’ 인터넷을 도입한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장한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광대역 위성 인터넷망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올해 초 에어버스 A321에 스타링크를 설치하며 주요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보다 많은 여행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인천-호놀룰루 노선 포함 하와이안항공의 태평양 횡단 노선에 운항하는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도 해당 서비스를 구축한다.

현재 대부분의 항공기에 도입을 완료했으며, 올 4분기 초까지 모든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별도의 로그인 및 결제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승객들은 기내에서 콘텐츠 스트리밍, 게임, 실시간 업무 처리, 소셜 미디어 이용이 가능해진다.

유수진 하와이안항공 한국 지사장은 “승객들에게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상 경력에 빛나는 하와이안항공의 환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