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가 2025년 그라운드를 누빌 루키들을 팬들에게 미리 소개한다.

KIA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5년 신인 선수 입단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최준영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을 비롯한 구단 임직원들이 참석해 2025년 신인 선수들의 입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KIA는 지난 11일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을 뽑았다. 1라운드에서 덕수고 ‘오른손 에이스’ 김태형을 뽑았다.

186㎝, 91㎏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태형은 최고 시속 151㎞의 위력적인 속구를 구사하고, 슬라이더-커브-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도 갖췄다. 즉시전력감으로 본다.

KIA는 “프로에서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에서 전주고 투수 이호연을 지명했고, 3라운드에서는 인천고 외야수 박재현을 뽑았다. 4라운드 지명자는 공주고 투수 양수호다.

이어 김정엽(부산고·투수), 최건희(강릉영동대·투수), 나연우(휘문고·투수), 임다온(경기상고·투수), 엄준현(전주고·내야수), 이성원(유신고·투수), 박헌(광주일고·외야수)을 지명했다.

KIA는 24일 입단식에서 신인 11명을 소개하고, 유니폼 착복식, 꽃다발 및 기념품(아이앱 스튜디오 의류 세트, 정장 상품권) 전달, 대표이사 환영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입단식을 마친 신인 선수들은 이범호 감독 및 코치진과 상견례를 진행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한다. 김태형 등 신인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KIA 유니폼을 입고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내년 시즌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신인 선수들은 부모님에게 큰절을 올린 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구·시포 행사를 갖는다. 신인 선수들의 부모들이 시구자로 나서고, 신인 선수들이 시포자로 나서 프로 선수로서의 출발을 알린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