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 참가해 기량 발휘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도내 12개교, 90명의 학생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4번째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7일(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고,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복합체육관 3개 경진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전국 시도 교육감 및 전국 상업계고 교장단,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총 2,200명 내외가 참관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지난 5월 지방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교(△강릉문성고 △석정여고 △강릉정보공고 △도계전산정보고 △동해상고 △설악고 △영서고 △원주금융회계고 △정선정보공고 △춘천한샘고 △화천정보산업고 △황지정보산업고) 학생 90명이 출전하여 15개 경진·경연 종목에서 전국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11개 경진 종목(△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과 4개 경연 종목(△경제골든벨 △동아리콘테스트 △창업동아리엑스포 △대회홍보크리에이터)으로 운영되며, 총 1,60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선발된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훈련 캠프를 열고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하였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전국상업경진대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유대 관계를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상업계 학교가 학생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직업 인재를 육성할 좋은 기회”라며,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상업계열 직업계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 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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