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봉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전재준, 민간위원장 송문석)는 봄봄사업단과 함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하반기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번 집수리 대상은 부부가 모두 시각장애인인 가구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가정으로 선정됐다. 해당 가정집 바로 앞에 있는 하천에는 난간이 없어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부에게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선정되었다.

집수리에는 봉평면 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봄봄사업단이 참여하여 철망 울타리를 설치했고 부부는 “앞으로는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공위원장인 전재준 봉평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발굴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규모 환경 개선 서비스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봉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상반기에만 장애인, 독거노인 12가구를 대상으로 안전바 설치, 울타리 철망 고정 작업, 싱크대 문수리, 수도 탭 및 전구 교체 등 소규모 집수리를 시행했으며, 앞으로도 집수리 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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