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남원) 조성’ 사업이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4일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남원시와 대한체육회 상호간의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 8월에 마친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선정된 입지를 확정하고자 이뤄지게 됐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지난 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대표 지역공약사업 문화·체육·관광 분야로 선정돼, 중부권 이남 지역 전체를 아울러 유소년과 청소년 중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액 국비 총 490억 원이 투입된다.

남원 종합스포츠 타운에 들어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연 면적 11,000㎡(운동시설 4,760㎡ 기숙사 6,240㎡) 규모로, 훈련장, 기숙사,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남원시는 부지 제공 및 시설사용 지원 등을 맡게 되며, 대한체육회는 설계 및 건축,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는 건립부지 관련 행정절차 및 주변 스포츠 시설 활성화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업 이행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중부권 이남 남부권 거점 유소년, 청소년 특화 첨단훈련시설이 될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가 남원시에 조성되는 만큼 앞으로 전국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 및 다양한 체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활성화 및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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