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스테이플즈 100% 아니지만 중심 잡아줄 선수.”
마틴 블랑코 감독 대행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대한항공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21-25 25-20 21-25 16-25)으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KB손해보험은 시즌 6패(1승) 째를 안았다. 순위도 6위를 유지했다.
비예나가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고 나경복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만 이 외에 득점 지원이 없었다. 세터 황택의와 스테이플즈, 차영석, 이준영이 모두 5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마틴 대행은 “대한항공이 경험도 많고 리시브를 흔들려고 해도 어려운 공을 수준 높게 처리했다. 반대 상황에서는 우리의 리시브가 흔들릴 때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아시아 쿼터 스테이플즈는 부상에서 회복했는데 아직 100%는 아니다. 공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마틴 대행은 “복귀하고 정상적으로 훈련한 건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 100%가 아닌 건 당연하다. 스테이플즈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라는 건 분명하다.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고 신뢰를 보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