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정 ‘세계 장애인의 날(매년 12월 3일)’ 기념

전국 장애인들 노래 하나 되는 화합의 장 마련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제32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11월 14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장애인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친화력 증대를 도모하며 전국 장애인들이 노래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춘천 청춘합창단과 시각장애인 성악가 김봉중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15개 단체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 합창단은 ▲서울 ‘골프존파스텔합창단’ ▲대구 ‘노이합창단’ ▲경기 ‘부천칸토합창단’ ▲경기 ‘하남시장애인합창단’ ▲강원 ‘영월동강합창단’ ▲부산 ‘이지글리합창단’ ▲경북 ‘은가비합창단’ ▲전남 ‘여수시장애인합창단’ ▲전북 ‘완주장애인합창단’ ▲충북 ‘현대엘리베이터오르락합창단’ ▲충남 ‘가온누리합창단’ ▲경남 ‘하동이음합창단’ ▲울산 ‘소나무합창단’ ▲대전 ‘향나들합창단’ ▲인천 ‘한마음합창단’이다.

행사에서 보여 준 장애인 합창단의 열정과 노력의 하모니가 울려 퍼져 그 자체로 큰 감동과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통령상(대상) 수상 팀에게는 트로피·상장과 함께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무총리상(금상) 수상 팀에게는 5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상) 수상 팀에게는 300만 원, 춘천시장상(동상) 수상 팀에게는 200만 원이 지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춘천시는 장애인 여러분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양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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