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수원과 이진호가 전과는 달라진 당당한 모습으로 교탁에 섰다.


25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장수원과 이진호가 '두 번째 자기소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장수원은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와 배우에 대해 "연기, 노래를 할 때 주변을 의식하는 편이었는데 이걸 깨는 게 쉽지 않았다. 3일간 배워보니 많은 걸 깨달았다. 자신감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신양은 "수원아, 너 달라졌어. 네가 생각해도 달라진 것 같지 않아?"라며 "생각한 것을 시원하게 얘기해줘서 고마웠고 아는 것을 느긋하게 얘기해줘서 좋다. 다만 앞으로 발표할 때 더 당당했으면 좋겠어"라고 전했다. 손을 앞으로 모으고 있는 장수원에게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이었다.


이어 이원종은 "발표할 때 웃는 얼굴 처음 봐. 눈동자에서 빛이 나는 것 같아. 살아있는 거 같아요"라며 격려를 해줬다.


이진호는 선생님 박신양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진호는 "사물 연기를 할 때, 박신양 선생님이 한 번도 표현하지 못 했던 휴지 연기를 했을 때 디렉팅을 해주셨다"라며 "거기서 확신을 느꼈다.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수만 척의 왜적을 무찔렀던 그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호는 "난 종교는 없지만 박신양 선생님을 찬양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미디어팀 김수현기자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