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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 OK저축은행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위를 확정했다. OK저축은행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한 시몬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를 3-1(25-15 19-25 25-14 25-22)로 제압했다. 지난시즌 챔프전에서 우승을 따낸 OK저축은행은 승점 71(23승 13패)으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이 날 경기에서 시몬, 송명근, 송희채 등 주전 멤버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OK저축은행은 2세트를 우리카드에 내줬지만 시몬과 송명근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를 따내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4세트 중반에는 시몬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리드 폭을 넓히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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