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KBS2수목극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왼쪽)와 송혜교가 장난스럽게 주먹을 맞부딪히고 있다. 출처|송혜교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절친이 강동원, 유아인에 여명이라니!

‘송혜교 is 뭔들’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아역으로 시작해 데뷔 20년차에도 여전히 풋풋한 소녀 이미지를 가진 배우 송혜교의 특별한 인맥이 볼 수록 화제다.

배우 유아인과 송혜교
배우 유아인(왼쪽)과 송혜교. 출처|송혜교 인스타그램

지난 6일 방송에서 KBS2 ‘태양의 후예’의 특급 카메오로 등장한 배우 유아인은 SBS ‘육룡이 나르샤’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카메오 촬영을 마쳐 화제를 모았다. 11월22일생인 송혜교의 생일선물을 대신한 출연이었다. 유아인은 지난달 “송송 응원하지 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양의 후예’ 포스터를 올려 직접 홍보를 돕기도 했다.

송혜교 강동원
배우 송혜교와 강동원. 제공|보그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강동원과는 열애설이 돌만큼 가까웠다. 두 사람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2014)’에서 조로증 아이를 둔 어린 부부를 연기하며 가까워졌고 이후 함께 영화관람을 하는 모습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은 한 인터뷰에서 “내성적이라 영화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혜교와는 금세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배우 여명과 송혜교
배우 여명(가운데)과 송혜교. 출처|송혜교 인스타그램

영화 ‘첨밀밀’의 중화스타 여명도 송혜교의 십년지기 절친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명과 함께 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여명은 “송혜교의 ‘태양의 후예’를 많이 봐달라”며 중화권팬들을 향해 직접 홍보를 마다하지 않았다. 송혜교는 “고마워요. 여명오빠. 우리가 알고지낸지도 벌써 십년이네요. 충직한 친구이자 오빠로서”라는 글로 감사를 전했다. 이 영상에는 68만개의 좋아요와 1800개의 중국어 댓글이 달렸다.

송혜교 차태현
영화 ‘파랑주의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송혜교(왼쪽)와 차태현. 출처|송혜교 인스타그램

‘만인의 오빠’ 차태현과도 절친한 사이다. 송혜교는 2005년 ‘파랑주의보’를 통해 영화에 데뷔했다. 고교생의 풋풋한 첫사랑을 다룬 영화로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런가하면 여배우들과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 배우 최지우, 김태희, 김하늘, 송윤아 등 웬만한 선배들과 두루 친분이 있다. 이들과의 의외의 인맥은 최지우를 통해 알려졌다. 최지우는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편’에서 “태희, 혜교랑은 종종 함께 만나 밥도 먹고 영화도 본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