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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재 강남분사무소가 사임 사실을 알렸다,

법무법인 현재는 24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법무법인은 2016. 7. 23. 자로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대리인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사임이유로는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라고 알렸다.

현재 측은 “언제나 그렇듯 저희는 지난 일주일 동안 의뢰인을 신뢰하고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새로 선임될 변호사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사임후에는 더 이상 이번 사건에 관여할 수 없고 변호사법, 변호사윤리정전에 따라 절대 비밀을 유지, 추가 입장 표명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해 당당하게 “무고는 큰 죄다”라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진욱과 고소인 A씨의 주장은 팽팽히 맞서고 있어,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진실공방을 넘어 폭로전으로 양상이 바뀌어 가는 가운데 이번 사임이 어떤 작용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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