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배달의민족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주문수 2억건을 돌파, 누적 거래액이 3조900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민족은 올해 9월 말 집계 결과 2억 5백만건의 누적 주문수를 기록했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3조9000억원을 넘어서 4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달의민족 측은 지난해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이래, 올해는 2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월 단위 주문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약 560만건이던 월간 주문수는 올해 5월 750만건, 8월에는 890만건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900만건까지 근접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지속적인 서비스고도화 작업으로 이용자와 가맹업주의 만족도를 높여온 점과 외식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의 적용 범위를 서울 경기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며 좋은 반응을 얻어 온 점이 이 같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10월 현재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2500만건, 월간 순방문자 수 약 300만명, 전국 등록업소수 18만여개로 업계 최초로 연간 거래액 1조원(2015년 기준)을 돌파한 배달앱이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배달앱 서비스를 대상으로 PC-모바일 통합 월간 순 이용자 수 집계를 시작한 2012년 10월 이래 지난 9월까지 48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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