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훌리건들의 난폭한 행동이 카메라에 잡혔다.

2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 도중 벌어진 훌리건들의 난투 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팀 간의 경기 도중 벌어진 난동으로 인해 몇몇은 부상을 입었고, 두 명의 팬은 폭행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르헨티나 훌리건들의 난동은 아르헨티나 3부리그(지역리그) 클럽 데포르티보 과라니 안토니오 프랑코와 클럽 스포르티보 패트리아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이날 과라니의 홈구장 클레멘테 페르난데즈 데 올리베이라 스타디움 한 쪽 구석에서는 훌리건이 두 명의 남성을 주먹과 발로 폭행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폭행에 관여된 이는 막시밀리아노(21)와 네스터 베론(37)라는 남성으로, 폭행을 당한 남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특히 정신을 잃은 남성을 계속해서 난폭하게 폭행하는 모습으로 아찔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행히도 폭행당한 남성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장 안전 요원에 따르면 해당 폭행 장면은 두 팀이 1-1로 비기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됐다.

한편, 현재 지역 리그에서 과라니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스포르티보 패트리아는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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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