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는 국내외 프로스포츠및 국가대표,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다. 현재 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5개 종목이다. 구매 방법은 전국 6500개의 판매점과 온라인 구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 두 곳이다. 단 이외에 모든 스포츠베팅은 ‘불법스포츠도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참여시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불법스포츠도박은 이를 이용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지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내의 체육 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발행되는 스포츠토토는 사행성을 줄이고 중독을 막기 위해 구매 금액과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금액은 회차당 100원부터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적은 금액으로 최고의 재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스포츠토토라고 할 수 있다. 구매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아무리 재미있어도 시간 제한없이 무분별하게 발매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케이토토에서는 정확하게 판매 시간을 준수하고 있다. 10만원 이하의 적중금은 가까운 판매점에서 환급 받을 수 있으며 그 이상이 된다면 전국에 있는 IBK기업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국내의 스포츠베팅은 유일의 체육진흥투표권인 스포츠토토 이외에는 모두 불법이다. 또 ‘불법토토’ 역시 잘못된 용어다. 현재 불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베팅은 국가에서 ‘불법스포츠도박’으로 통칭하고 있다. 따라서 ‘불법토토’ 혹은 ‘사설 스포츠토토’ 등은 모두 오용되고 있는 용어다. 불법스포츠베팅을 지칭할 때는 반드시 ’불법스포츠도박‘이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 스포츠토토는 국내에서 발매되는 유일한 ‘체육진흥투표권’을 일컫는 상호이며 ㈜케이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대행 사업을 위탁 받은 수탁사업자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발매되는 스포츠토토는 국내 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기금 조성도 중요하지만 국가 정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건강하고 건전한 발매가 뒷받침되야 한다. 불법스포츠도박처럼 자극적인 게임을 만든다면 호기심과 재미를 높일 수는 있지만 중독과 과몰입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바람직한 스포츠베팅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케이토토는 이에 알맞은 규칙들을 만들고 있다. 케이토토는 고객들을 위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새로운 게임으로 스포츠팬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포츠토토는 국내 체육계 전반에 사용되는 체육진흥기금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전체 발매액의 50~70%는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환급금액이며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에 지급되는 소정의 수수료 이외에는 전액이 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된다. 이는 각 종목의 국가대표팀 지원과 프로스포츠,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및 학원체육까지 국내의 체육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쓰이는 기금이다. 스포츠토토에 참여하는 금액은 곧 체육발전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도 된다.

dokun@sportsseoul.com